온실가스의 종류 – CO₂만 있는 게 아니다? 대표 온실가스 7종
- thingspire

- 7월 20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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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후변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온실가스(GHG)는 단일 기체가 아닌 7가지 주요 물질로 구성됩니다. 이들은 각각의 특성과 배출원,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(GWP)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이해가 중요합니다.
✅ 대표 온실가스 7종 – 배출원과 특징
이산화탄소(CO₂) 가장 대표적인 온실가스로, 화석연료 연소, 시멘트 생산, 산림 파괴 등에서 대량으로 배출됩니다. GWP는 기준값인 1입니다.
메탄(CH₄) 소와 같은 가축의 소화 과정, 논에서의 미생물 활동, 쓰레기 매립지 등에서 배출되며, CO₂보다 약 28배 강한 온난화 효과를 가집니다.
아산화질소(N₂O) 농업용 비료, 가축 배설물, 폐수 처리 등에서 발생하며 GWP는 약 265배로 매우 높습니다.
수소불화탄소(HFCs) 냉장고나 에어컨 등 냉매로 사용되는 인공 가스로, GWP가 수백에서 수천 배에 이릅니다.
과불화탄소(PFCs) 주로 알루미늄 제련 및 전자산업에서 사용되며, 대기 중에 수천 년 이상 잔류할 수 있습니다.
육불화황(SF₆) 고전압 전기장비에서 절연 가스로 사용되며, GWP는 약 23,500으로 가장 강력한 온실가스 중 하나입니다.
질소삼불화물(NF₃)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며, GWP는 약 16,100입니다.
이처럼 온실가스는 단순히 이산화탄소만 있는 것이 아니라, 다양한 산업과 활동에서 배출되며 그 영향력 또
한 천차만별입니다. 배출량뿐만 아니라 종류별 GWP까지 고려한 온실가스 관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.

✅ GWP란?
GWP(Global Warming Potential, 지구온난화지수)는 온실가스가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수치화한 것입니다. 기준은 CO₂(=1)이며, 나머지 가스는 이 기준과 비교해 얼마나 더 강력한지를 나타냅니다. 예를 들어 SF₆는 CO₂보다 23,500배나 더 강력한 온난화 효과를 가진다는 의미입니다.
결국, 온실가스 감축은 단순히 양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얼마나 줄일지 판단하는 기준(GWP)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.
